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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헌신봉헌서 봉헌
작성자   :   사무실 등록일 2006-07-29 조회수 1913
2006 서울대교구 성체대회

안녕하세요. 오늘 교구 내 각 본당에서 벌리고 있는 장기 기증 운동과 하루 100원 모아 봉헌하기 운동에 대해 잠시 설명들이기 위해 올라온 사목회 00분과장인 000 00입니다.

한국교회는 1989년 제44차 서울 세계 성체대회를 개최하면서 성체성사의 정신을 생활에서 실천하고자 ‘한마음 한 몸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교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자 서울 대교구에서는 2006년도 성체대회를 준비하면서 주제를 과학 문명의 발전이 가져다주는 갖가지 폐해로부터 인간의 존엄성과 자연 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생명’에 초점을 맞추어 ‘그리스도 우리의 생명’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성체대회를 통해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우리 모두의 생명이 되어 주셨으며, 우리 또한 어떻게 해야 그리스도만이 줄 수 있는 참 생명을 이 땅과 온 세상에서 실현시킬 수 있는가를 성찬의 신비 안에서 함께 깨닫고 다짐하고 기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성체는 우리 모두에게 생명의 음식으로 내놓은 그리스도의 몸을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과 갖은 최후만찬 석상에서 “나는 생명의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곧 나의 살이다.” 라고 자신의 몸이 세상 사람들을 위한 생명의 빵임을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너희는 이 빵을 먹고 이 포도주를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라.” 라고 하심으로 당신의 몸과 피를 모심으로 주님과 하나 되고 주님께서 주시는 생명을 얻게 하셨는데 이것이 바로 오늘의 미사성제입니다.

성체성사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갖는 성체대회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이 함께 모여 성체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증진시키고 성체신심을 앙양하며 지극히 거룩한 성체 안에 현존하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고백을 통하여 성대하게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모임이라고 하겠습니다. 9월 16일 성체대회를 거행하기에 앞서 교구민 모두가 성체대회 실천 방안으로는 여러 가지 운동을 벌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별히 국내 영. 유아 입양 운동과 전 신자 장기기증 등록증 갖기 운동과 하루 100원 모으기 전 신자 참여 운동을 기본 목표로 정하고 참여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3일 사제 성화의 날을 통해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돕는 생명 나눔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추기경님, 주교님, 사제들께서 먼저 장기기증 운동과 하루 100원 모으기 운동에 솔선수범하여 적극 참여 하셨습니다. 우리 본당 주임신부님과 보좌신부님도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기기증이란 자신의 소중한 신체의 한 부분을 아무런 대가 없이 장기이식이 필요한 아픈 이에게 나누어 주는 것으로 뇌사 시 기증과 사후 기증으로 나누어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뇌사 시 기증이란 각종 뇌질환이나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모든 뇌 기능이 손상을 받아 호흡과 순환중추 기능까지도 상실하여 인공호흡기나 약물에 의해 생체현상이 유지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생체적으로는 살아 있지만 죽은 거와 다름없는 뇌사 판정을 받은 경우 장기기증을 약속하신 분은 9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70세 이상은 기증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사후 기증이란 사망 후에 이식이 필요한 장기를 환자에게 기증하는 경우로 기증할 장기는 오직 시각장애인을 위한 각막기증이 가능하지만 기증자의 나이 제한이 없이 누구나 기증할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 사후 기증보다는 뇌사 시 기증이 더 많은 이들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으므로 교회는 뇌사 시 장기 기증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뇌사 시와 사후에 자신의 장기를 필요한 사람이 사용하여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것은 생명을 주는 위대한 사랑의 행위라고 할 수 있고 그 사랑의 행위는 분명히 하느님께서 갚아 주실 것입니다.

또한 성체대회의 실천 방안 중에 하나로 전 신자 하루 100원 모으기 운동을 벌리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하루 100원이란 어떻게 보면 없어도 그만인 돈입니다. 그렇지만 전 세계 인구 중 100원이 없어서 1분에 약 34명이라는 사람이 굶어 죽어 가고 있습니다. 그들도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존재이며 하느님 안에서 ‘한 백성’인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인 하루 100원 봉헌이 그들의 생명을 살릴 수가 있습니다.
100원 모으기 운동으로 국내 사회복지사업 중 아동복지기관 44개소, 청소년복지기관 22개소, 장애인복지기관 43개소, 여성 복지기관 14개소와 결핵, 백혈병, 희귀난치병, AIDS 등의 환우들과 교도소, 외국인 노동자, 도시빈민, 단 중독, 생명운동 등 교구 사회사목 활동에 사용됩니다. 더불어 해외원조 사업인 저개발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빈곤 퇴치 및 홍수, 지진, 가뭄 등 자연 재해로 어려운 사람에게 긴급식량 및 생필품, 의료품을 지원 할 수 있으며 국제 자원 봉사단을 파견 할 수 있습니다.

제한된 시간에 충분히 설명 드리지 못함을 양해해 주시리라 믿으면서 모든 교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지금부터 나누어드리는 장기 기증서 및 하루 100원 모우기 운동 참여서를 받으시고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설명을 들으신 후에 적으시어 헌금할 때 헌금과 함께 헌금 바구니에 봉헌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기 기증 및 하루 100원 모우기 봉헌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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