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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6 귀원전거(歸園田居)-전원생활로 돌아오다 - 도연명
작성 : 송만호 등록 : 2010-05-01 17:01:39 조회수 : 1816
		

                귀원전거

 

 젊어서 부터 속세의 풍조에 맞지 않았으니

천성이 본디 구산(自然)을 사랑하기 때문.

먼지 그물(속세의 관리생활)속에 잘못 떨어져

한번 가니 30년이 되었구나.

새장안의 새는 옛숲을 사랑하고

연못의 물고기는 옛 연못을 사모한다.

남쪽 들가에서 황무지를 개척하고자

졸렬함을 지켜 전원으로 돌아왔다.

사방 집터는 10여 무인데

초가는 8.9칸이다.

느릅나무 버드나무는 뒤란을 그늘 지우고

복숭아와 오얏나무는 집앞에 늘어서 있다.

아스라이 사람들이 사는 마을과는 멀고

모락모락 시장 거리에서는 연기가 피어난다.

개는 깊은 골목 안에서 짖고

닭은 뽕나무 위에서 운다.

집뜰에는 속세의 잡됨이 없고

빈방에는 여유있는 한가로움이 있다.

오랫동안 새장속에 갇혔다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게 되었구나.

 

요즘 중국 명시를 읽다보니 좋은것 같아서 오언고시 한수 소개합니다.

5월의 시작과 함께 우리 이게섬 교우님들도 화창한 마음을 가지시길 빕니다.

서창원     2010-05-01 20:06:30 이게섬의 메아리는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모두가 사랑하는 이게섬이 더욱 더 많은 이들의 메아리로 가득하길 희망하며... 사랑합니다!!  
박유리     2010-05-02 12:01:55 관리장님과 홈페이지에서 이렇게 만나게 되오니 더욱 반가워용~ 사무장님께도 어서오시라고 알려드려야겠어용~  
한용수     2010-05-03 09:15:50 와우! 우리 성당 만옥이 관리장 님께서 이젠 중국 명시까지 "개는 깊은 골목 안에서 짖고 송딱은 뽕나무 위에서 운다"  
송만호     2010-05-03 11:48:49 에이~ 닭을 봉황이라고 했어야 했는데... 항상 2% 모자란단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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