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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8 "눈물을 글썽이며"
작성 : 한용수 등록 : 2010-09-16 12:15:40 조회수 : 1826
		
               첫 마음

  1월 1일 아침에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처음 펼치던
 영롱한 첫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이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함께 한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날의 첫 마음으로
 손님을 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 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신앙 생활을 한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든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가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정채봉의 《내 가슴 속 램프》 중에서
서창원     2010-09-16 16:44:38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지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용수     2010-09-16 17:17:29 요셉 기획분과장 님 우리 모두가 "세례 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신앙 생활을 한다면" 그런 공동체가 쉽게 이루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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