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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펌) |
작성 : 김태윤 | 등록 : 2007-02-06 14:03:58 | 조회수 : 1477 |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그 자리에 있지 못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그 목소리 듣지 못해도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주님이 밝혀 주신 그 불빛 보지 못하고
주님이 닦으신 그 길을 아니 걸어도
낳기 이전부터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머리가 주님 이름 잃어버리고
언행이 주님 이름 욕되게 하고
수족이 주님 뜻을 거스를지라도
천지 창조 이전부터,
주님 성심에 잉태되어 있던 이 몸이
가장 가까운 주님의 도구이오니
주님,
제 안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옵소서.
성체 성혈로 닦고 계신 이 몸
주님 성심 안에 다시 넣으사
눈 뜨고 귀 열고 바르게 하여
주님의 길잡이 되게 하시고,
성흔의 피 흘림 멈추시옵고
저의 몸뚱이를 쓰시옵소서.
성심이 아파함을 거두시옵고
저의 심장을 쓰시옵소서.
누가 뭐래도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아멘.
신용우 바오로 / 서울대교구 꾸르실료 홍보부장
한용수 2007-02-06 16:30:03 | 사랑하오신 모후 꾸리아 단장님 좋은 글 전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
김태윤 2007-02-07 00:36:06 | 뭘요^^ 쑥쓰럽습니다. | |
김중서 2007-02-07 18:03:10 | 와~ 좋은 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