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메뉴

    • 소개마당
    • 알림마당
    • 단체마당
    • 참여마당
    • 자료마당
    • 혼인마당
  • 안녕하세요? 이문동 성당입니다.

서브메뉴

  • 공지사항

글 보기

856 와 정말 신기한 하루 였습니다.
작성 : 한용수 등록 : 2008-05-19 14:52:34 조회수 : 1701
		

 

   야외미사를 준비하던 지난  토요일 5시 장비를 차에 싣기 위하여

 

   오후 5시 구 성전에 봉사자들이 모여 짐을 차에 실으며 걱정을

 

   했습니다.

 

   내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데 큰 일 이라고 하자 옆에서

 

  요즘 예보는 거의 다 오보니까 걱정을 안 해도  된다고 안심을 시킵니다.

 

  그러나 비 소식이 오보라면 얼마나 다행일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야외미사를 준비하시는 주임신부님 , 보좌신부님과 수녀님들이

 

  겪는 어려움도 생각을 합니다.

 

  물론 야외미사가 잘 진행되도록 정성껏 프로그램을 만든 분과 

 

  진행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도 같은  마음 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다음 날 이른 새벽 눈을 뜨자 마자 창문을 열고 하늘을

 

  봅니다. 그런데 희망은  안 보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열차에 승차할 때까지 비는 뿌리진 않았지만

 

  마음은 불안했습니다.

 

  열차가 청량리역을 출발하여 한 시간 쯤 달리고 있을 때

 

  먼저 출발한 선발대로부터 그곳에 비가 오고 있다는 우울한

 

  소식이 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도 비가 온다는 소식도 옵니다.

 

  그 후 우리가 탄 차창에도 빗방울로 얼룩이 지기 시작합니다.

 

  그때까지 예보보다 오보를 기대했던 마음이 측은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햇 빛 보다는 오히려 비가 나을 수도 있다는 

 

  위안을 하는 중에 열차는 삼탄역에 도착 합니다.

 

  빗방울은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 만큼 우리를 잔디 마당으로 

 

  안내를 하더니 구름 옷으로 갈아입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하늘에 머물던 구름은 야외미사와 한 마당 축제가 마칠 때까지

 

  빛을 가려주더니 축제를 다 마치고 열차에 승차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내리기 시작합니다.

 

  참으로 신비로웠던 어제의 야외미사는 이렇게 하느님과

 

  함께한 좋은 시간었습니다.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아멘-

 

  

 

     

 

 

   

 

  

   

    

 

  

 

  

 

  

 

   

      

손정석     2008-05-19 21:19:51 회장님 의 참된 봉사를 알아주셨죠 수고하셨읍니다 재밋게 잘놀았읍니다 건강하세요  
백성은     2008-05-20 00:43:56 너무 신기하고 감사한 하루였어요! +ㅁ+  
서창원     2008-05-20 09:16:53 신부님의 표현처럼,, 하늘에서도 신부님의 성격(?)을 아시고,,, 알아서,,^^.. 감사합니다.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송만호     2008-05-20 19:09:21 나의 숨은 내공의 힘이 저 하늘까지 빧칠지니라...^^  
  • 02443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로 12길 20
  • Tel (02)957-8161 / Fax (02)957-8162
  • Copyright © 이문동성당 All rights reserved.
  •  이문동 성당
  •  이문동 성당
아이디
비밀번호
아이디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