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 만찬, 성령강림 이뤄진 교회 발상지
성경에서 시온 산은 예루살렘과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된다.
시온 산에 하느님의 성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말로 "봉우리"란 뜻의 시온은
예루살렘 남서쪽 힌놈 계곡과 티로포에온 계곡 사이 하단부 해발 765m의 고원
지대를 말한다.
시온 산은 유다인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귀중한 성지다.
시온 산은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을 거행하시면서 성체성사를 제정하신 곳이다.
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두 차례 오시어 (요한
20,19-23; 20,24-29) "사죄권"을 부여하시고, 토마스의 의심을 풀어주신
장소이기도 하다.
아울러 성령께서 강림하시어 교회를 탄생시킨 곳이 바로 이 곳 시온 산이며,
예수님 승천 후 성모 마리아께서 사도들과 함께 여생을 보내셨다고 전해지는
장소이기도 하다. (평화신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