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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9 생명의 기원에 관한 소고 - 10
작성자   :   박찬규 등록일 2008-01-23 조회수 1330
 

4. 진화의 증거로 제시되고 있는 것들의 문제점

ꋮ말의 화석

  말의 화석은 시조새와 더불어 가장 효과적으로 진화를 보여주는 표본인 것처럼 제시되어 왔다. 그것은 포유류에 속하는 말의 화석이 생물군의 발전 과정을 계통적으로 보여주는 계열화석을 이룬다는 이유에서였다. 진화론에서 말은 에오히프스(Eohippus) - 메소히프스(Mesohippus) - 메리키프스(Merychippus) - 플리오히프스(Pliohippus) - 에쿠우스(Equus)로 진화되면서 체형이 커지고 발가락 수가 4개로부터 감소되어 현재와 같이 한 개의 발굽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말의 크기를 진화의 증거로 삼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 까닭은 현존하는 말 중에서도 아르헨티나의 팔라벨라와 같은 말은 키가 50cm에 불과하며, 경기용 말은 2m나 되고, 우리나라 제주도의 조랑말은 그보다 훨씬 작지만 역시 말이다. 그러므로 크기의 변화로 진화를 주장할 수는 없다.

  말의 발가락 수도 진화의 증거가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신생대 3기의 지층으로 보고 있는 지층의 중간에서 발견되는 말의 발가락이 두 개이거나 한 개로 변해 가는 것을 보여주는 전이형태의 화석을 전혀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현존하는 말 중, 영국산 Shire 말은 발가락 수가 여러 개라고 한다.

  말 화석의 늑골을 살펴보면 에오히프스는 18쌍의 늑골을 가지며, 메소히프스는 15쌍, 플리오히프스는 19쌍, 현생 말인 에쿠우스는 18쌍의 늑골을 가진 것으로 보아 말 화석의 늑골은 진화와 전혀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계열 화석으로 제시되고 있는 각각의 말들은 진화의 계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시대에 살았던 다른 종류의 말이거나 혹은 돌연변이로 인하여 발가락 수가 준 멸종된 변종이라고 보는 것이 더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가상적인 말의 진화계열은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으며, 진화의 증거로 삼기에는 합당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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