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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2 생명의 기원에 관한 소고 - 13
작성자   :   박찬규 등록일 2008-01-23 조회수 1145
 

ꋮ발생 반복설(진화 재연설)

  1866년 헥켈(E. H. Haeckel)은 “개체발생(ontogeny)은 계통발생(phylogeny)을 되풀이한다.”는 발생반복설(계통발생설)을 주장하였다. 즉, 동물의 배(embryo)의 발생 과정에서 사람, 물고기, 닭 등의 배가 비슷하기 때문에 이것은 진화의 증거라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1920년대에 이미 Ehrich, Holm 등 여러 학자들에 의해 이 이론은 부정되었으며, 오늘날 대다수의 진화론자들조차도 이 이론을 믿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진화론 옹호의 이론으로 자주 이용되고 있으며, 고등학교 교과서는 물론 대학 교재에도 게재되고 있다.

  수 년 전 유명한 진화론자인 몽테그(Ashley Montague) 박사는 프린스턴대학 토론회에서 발생반복설이 진화론을 지지하는 이론으로서 더 이상 사용되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동물의 배 발생과정에서 생기는 새궁(gill arch)이나 새열(gill slit)은 물고기의 것과는 다르다. 물고기 배의 새열은 숨을 쉬게 하는 아가미로 발전되지만, 사람 배의 목 부분에 있는 막대기나 나사 홈 형태와 비슷한 부분(새열)은 물고기에서와 같이 아가미를 발전되지 않고, 아래 턱 귀의 중간부분 및 내분비선을 자라게 된다.

  발생과정 중 어느 한 순간 물고기의 꼬리처럼 보이는 부분도 실은 어류의 꼬리와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사람의 33개 척추 중 하나일 뿐이라는 점이다. 즉, 사람의 척추는 처음부터 33개이지 꼬리가 변해서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또한 어류는 독립적으로 처음부터 어류 유전정보를 가진 유전자 때문에 어류이고, 양서류는 독립적으로 처음부터 양서류 유전정보를 가진 유전자 때문에 양서류이지 발생과정 중 어류의 유전자가 변해서 양서류 유전자가 되어 어류에서 양서류로 변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외견상 비슷하다고 해서 같은 근원에서 출발하여 진화과정을 되풀이한다는 계통발생설은 진화의 증거라고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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