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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참여마당 > 이게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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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장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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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8-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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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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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상징.
아름다운 물길을 열기 위해
강물처럼 흐르는 그이는 누구였을까.
아침을 열기 위해
몰래 밤을 빠져나온 이슬처럼
햇살보다 먼저 몸을 던지고 돌아서는 물소리,
그이의 얼굴을 누가 보았다 할 것인가.
그리움이 다하여
제풀에 지쳐 잠든 어느 빗줄기인들
처마 끝에 모이고 모여
세월로 넘쳐흐르지 않는 강물이 있겠는가.
물 바닥에 자리한
멍울지게 벅찬 그리움도
가슴이 아프다 아프다하면서도
둑을 따라 흐르지 않는 강물이 있을까만,
오늘도 사례치는 강 건너에
끊이지 않는 발자국 소리들,
늘 그리운
바람이 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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