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처음으로 매서운 겨울 추위다.
차가운 겨울 바람을 쐬며,
오늘 밤 하얀 눈이 소복히 내려 쌓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비록 내일 아침, 사람들의 발자국과 공해를 뿜어내는 자동차의
매운 연기로 질퍽하게 변할 지라도...
온 천지가 다 하얀 색으로 장식될 수 있도록,
거칠은 먼지와 세상사 고민이 그 하얀 눈으로 말끔히 청정되도록,
정치와 경제, 모두들 어렵다는 요즘
잠시나마 하얀 마음으로 세상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오늘 밤, 하얀 눈이 조용히 내려 수북히 쌓였으면 좋겠다.
신년 새해, 계획들은 잘 세우셨나요??...^^
마음에 담으신 모든 계획과 소망, 기도한 뜻과 정성
모두 이루시길 빕니다.
아랫 글을 어느 사이트에서 읽고 갑자기 쏭닥 형님이 떠올라....
그냥 한번 웃자는 뜻에서....착하신 쏭닥 형님이 보고 싶은
딸기아빠 요세비 퍼 올립니다.
- 착한 곰 이야기 -
어느 날 한 소년이 깊은 산속을 걷고 있었다.
소년은 워낙 깊은 산속을 걷는지라 호랑이나 곰이 나올까봐 두려웠다.
그런데 소년이 걱정한 대로 곰이 나타났다.
소년은 예전에 어떤 사람이 곰이 나타났을 때,
죽은 척을 해서 살았다는 말이 생각나서, 곧바로 죽은 척을 했다.
하지만 그 곰은 착한 곰이었다.
곰은 길에 쓰러져 죽은 사람을 보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래서,,,
.
.
.
그 소년을 양지 바른 곳에 묻어 주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