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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8 3월 5일 사순 제1주간 목요일
작성자   :   서창원 등록일 2009-03-05 조회수 1256

☞  말씀길라잡이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실제적이고 교훈적인 목적을

    위해 평행법을 쓰신다. 평행법이란 같은 이야기를 다른 단어로 반복해서 말하는

    방식이다. 주님은 꼭 기억해야 하는 진리, 무한한 가치가 있는 진리를 잊지 않게

    하기 위해 리듬감 있고 주문 비슷한 표현 방식을 사용하신 것이다.

    이미 예레미야 29장 12-14절에도 찾음과 발견됨이 나와 있다.

    '너희가 나를 부르며 다가와 나에게 기도하면 너희 기도를 들어 주겠다.

    너희가 나를 찾으면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내가 너희를 만나 주겠다.'

 

 

 

☞ 새김

    온 몸에 암세포가 퍼져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가 고해성사를 청했다.

    그는 전날 밤 하느님께 너무나 화가 나서 밤새도록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저주하고

    욕까지 하더니 아침이 되자 죄책감이 밀려왔던 모양이다.

    간밤에 자기가 한 짓 때문에 지옥에라도 가면 어쩌나 두려움에 떨면서 신부에게 물었다.

    "정말 하느님이 저를 용서하실까요? 하느님을 저주하고 욕까지 퍼부은 저를요?"

    신부가 그 환자에게 물었다. "사랑의 반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환자가 대답했다. "미움이겠죠." 신부가 말했다. "아닙니다.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입니다.

    형제님은 하느님께 무관심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밤새도록 정직하게 형제님의 마음을

    그분께 보여 드렸습니다. 어젯밤 형제님이 하느님께 한 행동을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바로 "기도"라고 합니다. 형제님은 밤을 꼬박 새워가며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송봉모, 「순례자 아브라함1」)

 

 

☞ 실천 한 가지

    거룩한 불편함(1) : 한 정거장 걸어가면서 묵주기도 5단 바칩니다.

 

 

☞ 우리 믿음의 핵심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이셨다는 것이다.

     - 안셀름 그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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