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 글은 "교황청전교기구 한국지부"에서 발행한 2009년 사순 시기 묵상집
《바라봄》에서 옮겨 온 글이고 약간 요약하였습니다.
사순 시기 묵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딸기아빠 요세비... 매일 아침.... 올립니다. 오늘은 조금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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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길라잡이
마태오복음이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신랄하게 비판한 것은 그리스도교를
보호하기 위한 자기 방어였다. 바리사이들이 위선적이고 율법주의에 사로잡혀
인간적 의로움을 추구하는 자들이라고 단죄했지만 사실 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니었다. 많은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율법을 충실히 지키고 실제로 경건했다.
☞ 새김
바닷물 100에는 3정도의 염분이 들어 있습니다.
3이라는 소금을 만들려면 97의 물을 증발시켜야 합니다.
출렁이는 물 속에서 자신을 녹이고 드러내지 않는 소금이 있기에 바닷물은
썩지 않습니다. 음식에 소금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맛이 날까요?
소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생선을 절이거나 김치를 담글 때, 또는 나물을 무칠 때나 국을 끓일 때,
자신을 낮추고 다른 것을 드러내어 맛깔스럽게 하는 것이 소금이지요.
소금은 창백한 빛을 발해 유약해 보이지만 주어진 것에는 최선을 다합니다.
결코 내세우지 않으며 스스로 녹이고 있을 뿐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결국 자신을 녹여서 그를 위해 빛이 되어 주는 것이 아닐까요.
(안순혜, 「목마르거든」)
☞ 실천한가지
즐거운 불편함(2) : 오늘 하루 종이컵을 쓰지 않습니다.
☞ 100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르완다에서는 바나나 2송이, 방글라데시에서는 한 끼 식사, 북한에서는 계란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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