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 글은 "교황청전교기구 한국지부"에서 발행한 2009년 사순 시기 묵상집
《바라봄》에서 옮겨 온 글이고 약간 요약하였습니다.
사순 시기 묵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딸기아빠 요세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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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길라잡이
"모든 계명 중에 첫째는 무엇입니까" 하고 물어보는 것은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하는 질문과 같은 것이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는 신명기 6장 4-5절의 말씀이다.
그 다음으로는 "네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레위기 19장 18절을 인용하신다.
율법학자는 예수님께서 옳다는 것을 열렬하게 지지한다.
"이 첫째 계명과 둘째 계명을 지키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는
율법학자의 고백은 예언 전승에 나오는 여러 진술들을 반영한다.
율법학자의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은 그가 하느님 나라의 메시지에 응답한 자들의 반열에
곧 들어가게 될 것임을 보여 주신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왜 멀지 않다고
하셨을까? 아마 그에게 회개가 필요했을 것이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에 뭔가 새롭고
낯선 가르침을 전하신 것이 아니라 회개로 부르심, 하느님에 대한 일편단심의 사랑 그리고
이웃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요구하시고 우리를 그 사랑에 초대하신다.
율법의 최고 윤리는 제사나 그밖의 제의 활동이 아니라 하느님께 대한 충성과 사람들에
대한 자비이다.
☞ 불신앙은 그때 저기를 믿는 것이고, 신앙은 지금 여기를 믿는 것이다. -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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