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길라잡이
바리사이와 세리의 비유는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누가 신실한 사람으로 생각될 수 있는지
에 대한 해답이다. 곧,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자질에 대한 비유를 통해 하느님의
자비로운 은총과 인간의 마음가짐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근거라고 분명히
말한다.
율법주의자들인 바리사이들보다 하느님의 자비에 자신들을 맡기는 세리들이 예수님의
영접을 받는다. 자신의 의로움을 자랑하는 바리사이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느님의
자비를 구하는 세리의 행위가 대조된다. 바리사이의 기도는 교만에 차 있고 다른 사람을
경멸한 데서 자격을 상실한다.
한 젊은 수사가 장상에게 물었다. "죄인과 성자의 차이란 무엇입니까?" 장상이 대답했다.
"죄인은 '주님, 저는 죄인이 아니옵니다. 저는 이미 성자입니다.' 하고 기도하는 사람이고,
성자는 '주님, 저는 큰 죄인이긴 하지만 성자가 되기를 원합니다.'하고 기도하는
사람이네." (앤드류 마리아, 「지혜의 발자취」)
☞ 당신이 하루를 마감할 때 문제 삼아야 하는 것은 '상냥했는가, 친절했는가, 할 일을
다했는가' 이다. -오프란 윈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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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전교기구 한국지부'에서 발행한 2009년 사순 시기 묵상집
《바라봄》에서 옮겨 온 글이고 약간 요약하였습니다.
사순 시기 묵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딸기아빠 요세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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