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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 3월 23일 사순 제4주간 월요일
작성자   :   서창원 등록일 2009-03-23 조회수 1284

☞ 말씀길라잡이

    사마리아인들이 머물러 달라는 요청에 주저 없이 응하셨던(4,40) 예수님께서 아들이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위급한 상황인데도 왕실관리를 질책하신다.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4,48) 그러나 그는 예수님의 질책에도

    자기 아이가 죽기 전에 카파르나움에 내려와 주시기를 거듭 청한다(4,49).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4,50). 예수님은 물리적으로 카파르나움에 내려오시

    라는 요청에는 응하시지 않지만 멀리서 그 아이를 말씀의 권위로 고처 주신다. 왕실 관리의

    응답은 인상적이다.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4,50b)

    그는 표징이나 이적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믿음의 여정에 나서는 것이다.

    그의 응답은 예수님의 명령을 말없이 받아들이는 것으로 끝난다.

 

    눈으로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말씀을 믿고 돌아가는 그의 신앙을 보고 예수님께서는

    그 아들에게 생명을 주신다. 기적에 바탕을 두었던 왕실 관리의 믿음이 이제는 예수님의

    말씀이나 예수님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성장하여 앎(깨달음)에 도달했고, 그의 온 집안

    사람들을 믿음에 이끈다. 믿음은 예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의탁하는 것일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믿음에 이끄는 것이다.(2,11;4,53)

 

 

☞ 실천한가지

    즐거운 불편함(3) : 먹기는 싫지만 몸에는 좋은 음식에 한 표!

 

 

☞ 나를 알리려고 할 것이 아니라 남을 알기 위해 노력하라.  -중국 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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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전교기구 한국지부'에서 발행한 2009년 사순 시기 묵상집

《바라봄》에서 옮겨 온 글이고 약간 요약하였습니다.

사순 시기 묵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딸기아빠 요세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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