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길라잡이
예수님에게는 세례자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그것은 곧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예수님을
위해 증언하신다. 또한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이 예수님에 대해 증언한다.
하지만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으므로 하느님의 말씀이 그들 안에 머무르지 않는다.
유다인들은 성경에서 영생을 얻을 줄 알고 성경을 자세히 연구한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 나아와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하느님의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고 자기들의 영광을 구하기 때문이다.
종교 의식과 계명들만 있을 뿐 하느님에 대한 사랑은 없었다.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으니 하느님이 보내신 자를 환영할 리가 없다.
☞ 새김
한 여인이 임신한 줄 모르고 감기약을 복용했습니다. 태어난 여자 아이는 양 다리도 없고
손가락도 2개씩 밖에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그 아이가 원하는 대로 피아노를 가르쳤습니다.
아이는 피아노 연습에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아이는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했습니다. 장애인이라 조건부로 참여했지만 특출한 기량을 선보인 것입니다.
그 아이는 생각이 건전하고 명랑했습니다. 어릴 때 수영장에서 다른 아이들이 귀신이라고
놀리니까 '그래, 나 귀신이다.무섭지?' 하면서 놀다가 친밀한 사이가 됐다고 합니다.
이희아 양의 이야기입니다.
희아는 일기에 이렇게 썼습니다. '제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은 누구와 경쟁하려는 것이
아니예요. 오직 제게 주신 것에 감사하며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인내하고 노력해 나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순수한 행복을 나눠드리고 싶기 때문이에요.'
(이희아,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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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전교기구 한국지부'에서 발행한 2009년 사순 시기 묵상집
《바라봄》에서 옮겨 온 글이고 약간 요약하였습니다.
사순 시기 묵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딸기아빠 요세비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