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길라잡이
초막절 축제의 가장 중요한 날인 마지막 날 곧 실로암 못의 물을 길어다가 성전 제단을
일곱 번 돌고 제단 위에 물을 붓는 예식이 행해지는 날,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선포하셨다.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 말씀
대로 '그 속에서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올 것이다.'" 생수의 강들은 십자가의 죽음 후
부활하시어 부어주실 성령이다.
예수님의 외침을 들은 많은 사람들은 서로 다르게 반응한다. 어떤 이들은 "저분은 참으로
그 예언자시다" 하고 어떤 이들은 "저분은 메시아시다" 라며 그들이 기다려오던
구원자라고 고백한다. 또 다른 무리는 예수님이 갈릴래아에서 나셨다는 것을 근거로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반대한다.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붙잡아 오라고 성전 경비병들을 보내나 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감동되어 유다 당국자들의 명령을 거부한다. 바리사이들은
예수님께 긍정적 반응을 하는 사람들에게 "율법을 모르는 저 군중" 은 저주받은 자들
이라고 하며 흥분한다. 최고 의회 의원 중 하나이며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니코데모는
예수님을 변호한다.
"누구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려고만 하면, 이 가르침이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인지 내가
스스로 말하는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7,17)
☞ 실천한가지
얼굴을 찌푸리고 싶을 때 미소로 대신합니다. 할 수 있을 만큼 많이.
☞ 당신의 의무를 다하십시오. 그리고 나머지는 하느님께 맡기십시오. -코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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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전교기구 한국지부"에서 발행한 2009년 사순 시기 묵상집
《바라봄》에서 옮겨 온 글이고 약간 요약하였습니다.
사순 시기 묵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딸기아빠 요세비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