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길라잡이
오늘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성전 봉헌 축제 때 하신 말씀이다. 이 축제는, 성전이 시리아
지배 아래서 여러 해 동안 더럽혀지다가 마카베오 형제들에 의해 다시 축성되고 그 제단이
봉헌된 역사적 사건(기원전 164년)을 경축한다.
예수님은 자신에 대해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세상에 보내셨다' 고 하신다.
'거룩하게 하다' 는 성전을 봉헌한 것과 연관된다. 성전 봉헌 축제 때 예수님은 축제의
궁극적 의미를 성취하시는 것이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
바오로 사도도 우리는 성령이 머무시는 성전이라 했고,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고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할 때 바로 성전이 되고 신이 되는 것이다.
☞ 새김
프로는 불을 피우고, 아마추어는 불을 쬔다.
프로는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지만, 아마추어는 두드리고도 안 건넌다.
프로는 여행가이고, 아마추어는 관광객이다.
프로는 리더이고, 아마추어는 관리자이다.
프로는 사람이 우선이고, 아마추어는 일이 우선이다.
프로는 구름 위에 뜬 태양을 보고, 아마추어는 구름 속의 비를 본다.
프로는 '난 꼭 할 거야.' 라고 말하지만, 아마추어는 '난 하고 싶었어.' 라고 말한다.
프로는 뛰면서 생각하지만, 아마추어는 생각한 뒤 뛴다.
프로의 무대는 그라운드지만, 아마추어의 무대는 관중석이다.
프로는 신뢰를 쌓지만, 아마추어는 통제에 의존한다.
프로는 삶으로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아마추어는 직책으로 영향력을 행사한다.
프로는 공유하려 하고, 아마추어는 독점하려 한다.
프로는 길게 내다보고, 아마추어는 눈앞의 것만 본다.
프로는 시간을 관리하고, 아마추어는 시간에 끌려 다닌다. (작자 미상)
☞ 실천한가지
주님 십자가 함께 지는 마음으로 희생 한 번 바칩니다.
☞ 봉사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한 성체가 되는 것입니다. -반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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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전교기구 한국지부'에서 발행한 2009년 사순 시기 묵상집
《바라봄》에서 옮겨 온 글이고 약간 요약하였습니다.
사순 시기 묵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딸기아빠 요세비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