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길라잡이
'행동은 말보다 더 큰 소리로 얘기한다'는 속담이 있다. 예수님께서 유다를 포함한 제자
들의 발을 씻어 주시는 모습은 섬기는 지도력에 대한 최상의 모범이다. 베드로는 예수님
께서 자기의 발을 씻으시려는 것을 거부한다. 예수님께서 이 행동을 당신의 죽음과 연관
시키려는 의도를 몰랐기 때문이다. 다만 만찬을 하기 전에 하인들이 발을 씻어주는
정도로만 이해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몫'을 나누어 받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하시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예수님이 발을 씻어 주시는 행위가 제자들과 주님을 묶는 귀중한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알자 베드로는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 행위는 죽음으로 당신 자신을 내어 주시는 예수님의
무한한 사랑과 죄를 씻어 주시는 대속의 가르침을 상징한다.
예수님께서 발을 씻어 주시는 사건은 제자들에게 겸손과 섬김의 도를 가르쳐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는 본을 보여 주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큰 특성은 사랑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우리를 사랑하
셨기 때문에 우리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해주신 것을 다른 사람에게 해주어야 한다.
☞ 빵 한 조각 때문에 죽어 가는 사람도 많지만 사랑받지 못해 죽어 가는 사람은
더 많습니다. -마더 데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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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전교기구 한국지부'에서 발행한 2009년 사순 시기 묵상집
《바라봄》에서 옮겨 온 글이고 약간 요약하였습니다.
사순 시기 묵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딸기아빠 요세비 올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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