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2월2일
주님 봉헌 축일 (봉헌 생활의 날)
Presentation of the Lord
Presentazione del Signore
Praesentatio Domini
Candlemas
성탄 후 40일째 되는 날에 지내는 이 축일은
예수님을 낳으신 마리아께서 모세 율법대로 정결례를 치르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성전에 바치신것(루가 2,22-38)을 기념한다.
그리고 이날 전통적으로 교회는 1년 동안 사용할 초를 축복하며 전례 때마다 그 불을 켜 놓는다.
(정결례 <취결례> : 산모 축복식이라 할 수 있는데, 모세 율법에 따르면,
산모는 출산한 지 40일 만에 성전에 나아가 몸을 정결하게 하는 의식을 하도록 되어 있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주님 봉헌 축일’(2월2일)을 ’봉헌 생활의 날’로 제정하시고, 전 세계 교회가 이를 거행하도록 하셨다.
봉헌 생활에 대하여 어버이다운 배려를 해 오셨던 교황께서는
봉헌 생활은 형제 자매들에게 예수님의 삶과 행동을 일깨워 주는 '살아 있는 기념'이라고 하셨다. (교황 권고`봉헌 생활` 22항 참조).
수도회성은 이 봉헌 생활의 날을 적극적인 성소의 날이 되도록 준비하여, 모든 신자,
특히 젊은이들이 하느님의 커다란 은총인 봉헌 생활을 올바로 이해하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