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사
오창석 요셉 신부님께서 부주임 신부님으로 이문동 성당에 오신 것을 저희 모두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부주임신부님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었는데 드디어 신부님을 맞이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오스트리아에서 유학하시면서 윤리신학을 전공하시고, 1999년에 사제 서품을 받으셨습니다. 그 후 쌍문동, 논현동, 오류동, 성산동, 창5동 성당에서 보좌신부로 사목하셨고, 가톨릭교리신학원에서 지도신부로 학생들을 가르치셨으며, 2008년부터 신내동성당에서 부주임신부로 활동하시다가 마침내 이문동 성당으로 오시게 되어 저희와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양떼를 이끄시는 목자로 신부님을 이문동에 파견하시어 저희들과의 특별한 인연을 허락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신부님께서 갖고 계신 모든 달란트와 지혜와 지식들, 그리고 사제 생활을 통해 쌓으신 많은 체험들을 저희들을 위해 모두 쏟으시고 이끌어주시리라는 생각에 저희 모두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참으로 복이 많은 신자들입니다. 세 분의 훌륭하신 신부님을 통해 각각의 달란트로 다양한 신앙 교육을 받고 생활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신부님도 또한 복이 많으신 분이심에 틀림없습니다. 가끔 말씀은 격하게 하셔도 누구보다 정 많고 마음이 따뜻한 주임신부님과 늘 배려심 많고 모든 일에 충실한 보좌신부님과 함께 생활할 수 있다는 것과 또 착하고 인정 많은 이문동 신자들과 사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 아름다운 새 성전에서 사목하실 수 있는 것도 신부님께서 하느님께 받으신 축복이라 생각됩니다.
신부님께서 이문동에서 시작하시는 사제 생활이 많이 기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문동에 머무시는 동안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드시고 신부님과 함께 머무는 이곳이 바로 하느님나라 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도록 서로 많이 사랑하고 살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신부님께서 이문동을 떠나실 때 많은 기쁨과 보람과 아쉬움을 가득 안고 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수 있도록 저희 이문동 신자들은 신부님을 열심히 응원하고 기도로써 힘을 보태겠습니다.
요셉 신부님, 다시 한 번 이문동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