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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4 님의 손길
작성자   :   조성채 등록일 2010-11-06 조회수 1824

슬픔의 눈물은

바람이 불어와 말려주고

햇살이 비추어 훔쳐가지만

마음에 흐르는 고통의 눈물은

님의 고운 손길밖에는 닦여 질 수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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