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이게섬
+ 처음오신 분
성전신축
홈페이지 건의함
Home > 참여마당 > 이게섬
2069 첫 영성체식 소감문 (부모반)
작성자   :   전현정 등록일 2010-11-22 조회수 2984

첫 영성체식 축하잔치에 부모반 대표로 김진녀 리드비나 자매님께서 발표하신 소감문 입니다.

글이 늦게 배달되서 이제 올립니다...ㅋ

이번 첫 영성체 가정 중 유일하게 두 자녀를 교리 하신 부모님이신데

첫영성체 가정교리를 정말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첫 영성체 가정교리를 통해 어린이 뿐만 아니라 많은 가족이 성화되고

또 성가정으로 나아가는데 큰 몫이 됨을 진심으로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올해 교리 중에는 보좌신부님께서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교리 수업 중에

자주 참관도 하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이런 은총의 시간을 바쁘다는 이유로 미루지 마시고

 내년 첫 영성체 가정교리에는 많은 부모님의 신청 접수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주변분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권유 부탁드립니다.

 

첫 영성체 교리를 마치고……
첫 영성체반 이라며 전화를 받고 어느 날 갑자기 시작하게 된 교리반이 
어느 덧 끝마침을 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어릴 때 저의 경험을 되돌아보며 종교는 어릴 때 갖는 게 커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체험했기에 두 아이에게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되어 

열심히 다니게 되었습니다.

지난 8개월을 돌이켜보니 교리반에 들어 와 공부하기전에는 성당에서 
미사때 가져야 될 예절도 모르던 아이들이 교리공부를 하면서 점점 더 
기도하는 모습이며 성경말씀을 받아들이는 이해력이 성숙해 가는 것을 보며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아주 커다란 것을 하나 안겨주었다는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고학년이라 학교공부며 학원이며 시간이 부족한 상태여서 
교리공부가 처음에는 부담스러움을 느끼며 시작하게 되었지만
지금은 부족한 시간에 흔들리지 않게 미리미리 준비 시키는 마음가짐으로
바뀌었고 오히려 한정된 시간 속에 남보다 더 하나를 얻었다는 성취감 마저 듭니다.
예전엔 엄마인 제가 기도를 하고 있으면 뭐하고 있는 거냐며 꼬치꼬치 묻고 
방해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잠에서 깨다가도 엄마가 기도하는 중이라면 
무슨 뜻인지 알아듣고 조용히 있는 것을 보며 8개월동안 아이들이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는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가족끼리 여행으로 미사를 빠지게 될 경우에도 아이들은
미사를 빠지면 안된다고 오히려 여행을 더 뒷전으로 
미루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랍기도하고 대견스러웠습니다.
이 모든것이 열심히 가르치시는 첫영성체 교리반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저 또한 매일 수요일밤이면
부담스럽고 귀찮았던 교리공부가 오히려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하는
어머니들에게서 대화를 통해 얻어가는 힘이 아주 컸었던 것을 느끼며 이제는 
그 시간들이 그리움으로 남아 질 것같습니다.
이렇게 지나갔던 날들이 올 한해에 저희 가족에겐 큰 축복이었으며 
아이들 덕분에 냉담했던 제가 다시 성당에 나오게 되고 아이들아빠 역시 
가족피정으로 다시 주님의 품으로 돌아 오게 되었음을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 모든 것을  아이들 덕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보좌 신부님 의 말씀을
떠올리며 우리가족에게 큰 축복인 아이들과 첫영성체교리반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 들께 감사드리며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첨부파일
다음글 다음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