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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1 저녁 얘기입니다.
작성자   :   박찬규 등록일 2011-02-23 조회수 1713

평화를 빕니다.

 

건강을 놓치기가 싢어 오후 시간이 되면 '헬스파크'로 운동을 하러 갑니다.

운동을 하고 와서 제게 매달리는 8개월 되는 손자에게

'할아버지는 성당에 가야 됩니다. 누나, 엄마, 할머니와 잘 지내세요.' 하고 인사를 하고 성당엘 갔습니다.

레지오 주회합때문에 어차피 성당에 가야 되겠지만

그야말로 떠끈한 새 신부님의 안수를 받고 싶었습니다.

새 신부님, 유동철 리노 신부님의 모습을 처음 뵙지만,

그 보다 강론 말씀이 너무 제 가슴에 와 닿는 것이었습니다.

퇴임하기 전이나 지금이다 한결같이 생각하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지금(현재)에 충실하라는 말씀이지요.

참으로 마음에 와 닿은 좋은 말씀이었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개인 안수를 주실 때.

주임신부님께서 맨 처음을 무릎을 꿇고 안수를 받으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그렇게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왼 일인가요?

앞에서 안수를 받는 교우들이 선채로 머리만 숙여 안수를 받잖아요.

저도 그렇게 하고 안수를 받았습니다.

신부님의 손의 무게가 가슴까지 내려오더러구요.

 

리노 신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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