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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3 친구, 그 뒤...
작성자   :   박찬규 등록일 2011-03-19 조회수 1689

무거운 기분으로 묵주기도을 하며 집에 와서

퇴임하신 어떤 선생님이 보내주신 글,

" 친구 이야기"를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친구 이야기 - 박인수


많지 않아도 그리고 자주 만날 수 없어도

나에게 친구가 있음은

얼마나 소중한 것 입니까.


멀리 있어도 가만히 이름

불러볼 수 있는

친구가 나에게 있음은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내 좋은 친구를 만날 때면

웃음마다 봄날 기쁨입니다.

보고픈 친구를 생각할 때면

그리움은 잔잔한 행복 입니다.


많지 않아도 그리고 자주 만날 수 없어도

나에게 친구가 있음은

얼마나 소중한 것 입니까.


내 좋은 친구를 만날 때면

웃음마다 봄날 기쁨입니다.

보고픈 친구를 생각할 때면

그리움은 잔잔한 행복 입니다.


많지 않아도 그리고 자주 만날 수 없어도

나에게 친구가 있음은

얼마나 소중한 것 입니까.


얼마나 소중한 것 입니까.


이런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에게

만나고 싶을 때면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보다

아무 때고
생각이 나면

전화라도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진정 행복입니다.

(그러나 그 친구에게는 전화를 할 수가 없답니다.

대화가 잘 안되거든요. 마주보고 얘기를 하며

표정과 입모양을 보아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태반이거든요.)


아니

이 넓은 세상에

그리워할 수 있는 사람이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의 삶의 의미이며

진정 행운입니다.


사람이 살아,

오늘, 아니 내일도 살 수 있다는

믿음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다는 것은

또 얼마나 다행입니까.

 

존경하는 교우 여러분의 영육간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박찬규(안젤로)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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