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8, 금) 2011 참생명학교 사순특강, 제 4주차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신승환 교수님의 강의는 한 말씀, 또 한 말씀 빠트리지 않고 들으려고 신경을 곤두세웠던, 언제 그렇게 집중해서 강의를 들어봤는지 기억하기 힘들만큼 흥미롭고 유혹적이었습니다.
평상시에 관심이 있었고, 머리 속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내용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말씀하시는 내용 하나 하나가 이해는 되었지만 역시 생명의 기원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는 시원한 말씀을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생명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1. 동일한 기원 - 유전자의 동일성
2. 역사를 지니고 있다. - 생명체 내의 기억, 기록
3. 생명은 공동체 - 생태계 개념으로 해석
를 설명하셨습니다. 그러시며 생명체는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만들어진 방법은 가설'이라고 못을 박으셨습니다. 검증할 수 없다(?)는 해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강의 내용이 '장기기증'으로 넘어가기 전에 질문을 유도하셨습니다. 좀 망설이다 대성전의 시계를 보니 9시 10여 분이 였습니다. 시간이 좀 남아있기 때문에 교우분들께서 크게 욕을 하시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친절하신 답변을 들었습니다.
감사했지만 역시 개운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후, 만나는 몇 몇 교우분들께서 제 질문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들리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 질문 내용과 관련된 'Good News' 자유게시판에서 주고 받았던 글을 가감없이 그대로 옮겨보려고 합니다. 좀더 발전된 내용을 알려주실 교우분을 기다리면서요.
평안하신 밤 도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