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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5 깜짝 놀란 사순 피정
작성자   :   한용수 미카엘 등록일 2011-04-19 조회수 1876
한용수 [email : micahan@nate.com ] 2011년 4월 19일

 

   서울대교구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이문동 성당)에서는 

 

   새 성전 건축을 준비하느라고 대림시기나 사순시기에 

 

   특강을 하던 일정을 몇 년 동안 제대로 하지 못하고

 

   대신 동영상 자료로 어설프게 대신하여 오다 2008. 7.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하여 2010. 12. 성전을 완공하였다.

 

   그 후 올 해 (2011) 사순시기에는 아주 특별한 사순시기

 

   피정이 있었다.

 

   처음에는 '생명학교 ...'하여 사순시기에  좀  어색한 느낌도

 

   들었다.

 

   사실 서울대교구에서 2005. 10. 생명위원회가 출범한 것도

 

   모르고 있던 저로서는 낯이 좀 뜨거웠다.

 

   그리고 이문동 성당에서는  2011. 3. 18. (금)매주 금요일  19:30부터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마치고 참 생명학교 사순 특강이 시작되었다.

 

    3월 18.   인간생명과 가톨릭교회의 가르침    

                  이동호 신부님 (가톨릭 교리신학원 부원장)

 

    3월 25    인간생명의 시작과 윤리적 제문제  

                  박정우 신부님  (가톨릭대학교 교수)

 

    4월   1    인간생명을 위한 밤 기도 와 미사 

                  이홍근 신부님  (이문동 성당 주임)

 

    4월   8    장기이식과 뇌사  

                  신승환 교수님(가톨릭대학교)

 

    4월  15   죽음앞에선 인간 

                  지영현 신부님(생명위원회 국장)

  

   

    첫 날 강의 때부터  신자들이 그동안 대충 알고 있던 생명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에 대한 많은 부분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모두가 깊이 있는

 

    강의에 빠져들었다. 

 

 

    두 번째 날은 그야말로 아주 충격적인 내용 이었다.

 

    쉼게 표현하면 낙태 문제가 그 정도로 심각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준비한 동영상 자료를 보는 순간 많은 신자들이 놀라 눈을

 

    가리고 있었던 모습이다. 

  

    자궁 경부를 통하여 기구가 들어가 태아를 끄집어 내는 모습은

 

    정말 이래서 낙태가 살인이라고 하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더 심한 것은 태아가 커서 바로 꺼낼 수 없는 경우 기구를 통하여

 

    태아 신체를 절단(이 부분은 너무도 처절하여 저도 모르게 기도를

 

    하고 있었음)해 꺼내는 것을 보고 모두가  신음을 하는 것이었다.

 

 

   셋 째 날은  인간생명을 위한 밤기도 와 미사를 본당 주임 신부님께서

 

   해주셨는데 여러 지향 중에 불쌍하게 죽어간 태아를 위한 부분에

 

   코 끝이 싱끗해 옴을 느겼다, (개인 적으로는 이 미사가 마직막날

 

   했으면 더욱 좋았을 듯 싶었는데 마지막 날 주교님이 늦은 시간에

 

  오셔서 교육에 참석한 신자들에게 수료증을 직접 주신 관계로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넷 째 날은 장기이식과 뇌사  문제를 가톨릭대학교 신승환교수님께서

  

   창조설과 진화설을 견들어 알기쉽게 강의를 해 주셨고,

 

 

   마지막 날은  죽음 앞에선 인간이라는 제목으로 지영현 국장신부님이

 

   서울성모병원에서 근무하시면서 말기 암환자들에게 쏟으셨던 

 

   정성을 보여 주셨다.                

 

 

 

     그리고 이번 사순 피정을 통하여 생명교육을 받은 많은 신자들이

 

   놀라움과 이 교육이 청소년들에게 하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교구에서도 많은 문제를 논의하고 연구하겠지만 인간생명 부분이

 

   정말 신비롭기도 하지만 낙태문제가 이토록 심각한 것이고 

 

   하느님께서 사랑으로 주신 생명을 인간이 이토록 짓 밟아서는 

 

   안 되겠다는 큰 깨우침의 사순 특강이었고 그래서 올 해 사순시기는

 

   하느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기였고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부활을 더 기쁘게 맞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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