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이게섬
+ 처음오신 분
성전신축
홈페이지 건의함
Home > 참여마당 > 이게섬
2159 "상처"와 "은총"
작성자   :   박찬규 등록일 2011-04-25 조회수 1839

   오늘(부활 팔일 축제 내 월요일) 의 매일미사를 읽던 중,

'오늘의 묵상'에서 평상시에 혼란스러웠던 것에 대해,

 망망하고 어둑한 광활한 바다,

그 먼 곳에서 우람차게 솟아오르는 태양같은 빛살을 보았습니다.

 

  예수님 시대에는 더욱 강한 남성 중심의 율법주의에 빠진 사회적 분회기 때문에 구약 시대보다 더욱 열악한 여성의 지위 때문에 한스러운 삶을 살아야 했던 유다 사회의 여성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상처에서 해방되었던 여성들이 예수님 부활의 증거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 불어에서 '상처'와 '은총'은 같은 어원에서 비롯되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상처'의 아픔을 느끼는 것이 '은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처'의 아픔을 통감할 수록 치유의 은총에 감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생물학적으로도 아픔의 자각증상은 '생명의 지혜'로 봅니다. 아픔의 자각증상이 없다면 자신의 몸의 상태에 대해 느끼지 못하므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낄 수 없고, 치료하지 않으면 결국 그로 인해 생명을 잃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통증의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답니다.  그런 사람은 자해에 의해 죽을 수도 있지요. 

 

  아!! 상처의 아픔은 진정 은총입니다. 

그 상처의 아픔을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는 나 이길 간절히 소망하는 밤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과, 그 분들이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한 없는 사랑의 손길이 머무는 순간, 순간이길 기원합니다.

 

  연둣빛 꿈으로 행복해하시는 밤 되소서.  샤롬!!!

첨부파일
다음글 다음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