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부터 성전신축을 시작한 이문동 성당의 발자취를 돌이켜 봅니다 . 6년전 새로오신 스테파노 주임 신부님께서 오시던 날 (교중미사 강론에서도 말씀하셨지만) 과연 새성전이 지어질 수 있을까? 우리 교우들이 할 수 있을까? 하고 신축계획에 반신반의했던 그 당시~ 지금 생각하니 아! ~ 정말주님께서 저희들과 함께하셨고, 하느님의 집을 지어주시는구나! 라고 감사함을 다시 느낍니다.
그 당시에 성지순례를 할 때마다 강조하신 성지 본당신부님들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여러분들은 순교정신을 잊지말고, 성인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요” 하신말씀이 현대사회에서의 순교정신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우리 이문교우 모두가 순교정신을 갖으려 노력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한분 한분 성당을 위하여 노력하고 자신을 봉헌하는 것을 감히 자랑하고 싶습니다. ‘잘 될수있다’ 라는 긍정적인 믿음과 굳굳이 지켜온 의지를 찾아봅니다.
전에도~ 오늘도~ 내일도 자신을 봉헌했고, 봉헌하려는 열정과 정성을 누가따라옵니까? 먼저 밤낮을 가리지않고, 몸소 지켜주신 주임 신부님(큰일 날뻔했지만^^) 설계 감리를 몇 백번 확인관리한 건축위원님들, 성당을 오가며 항상묵주알을 놓지않던 자매님들, 폐지를 팔아 신축금으로 봉헌하신할머님, 신축금을 마련하느라 오늘도 수고하시는 각 단체임원님, 회원님들 특히 구역(반)장님들~ 무거운 소금, 양파, 마늘, 매실 등은 잊을수가 없군요. 또한 혼배위원회 주차봉사자인 각 PR팀 등등, 모든교우 한분도 나몰라라 하지않고 사랑과 관심으로 오늘까지 왔습니다. 피와땀으로 일궈낸 성당, 자랑스런 이문동 성전으로 후손에게 길이길이 남을 것입니다 .
50년역사의 결정체인 성당을 저희모두가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에 보답하기위해여 자신을 봉헌하며 뛸 것입니다. 이제 100미터 달리기에서 80미터를 달렸다고 생각됩니다. 남은20미터도 분명 주님뜻대로 이뤄지리라 믿습니다. 자랑스런 교우님들~ 저희모두가 자신을 봉헌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육적건강과 영적, 물적 힘을 모든 교우분들께 힘을 주십시요.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