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11월 18일) 이문동 성전 축복식이 있었습니다.
축복식에 염수정(안드레아) 교구장님과 황인국(마태오)
몬시뇰, 그리고 전창문(가브리엘) 신부님을 비롯하여
역대 이문동 주임신부님과 보좌신부님 포함하여 15명의
사제들이 집전해 주셨습니다.
새 성전을 봉헌하기 위하여 전 신자들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축복식에 남다른 감회
가 있었습니다.
물론 염수정 교구장 님께서 전신자와 건축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주셔서 신자들에게 조금은 위안이 되어 다행
이라고 생각되었으나 한편으로는 성전을 봉헌하기 위해
많은 시간 동안 고생을 함께한 분들을 생각하니 감사패가
갑자기 짐으로 느껴져 울컷 하였습니다.
그날 미사가 끝나고 신자들이 질서를 유지하가 위하여
묵주신공을 함께 바치고 있는데 함께 고생한 분이 제게
다가와 축하한다는 말씀을 하셔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참았던 감정이 터지면서 그분께 죄송하다고 아주 작은
마음으로 감사 함을 전 했습니다.
물론 제 작은 마음은 함께 고생한 모든 분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시편 126편 5장 말씀이 떠 올랐습니다.
'눈물로 씨 뿌리던 이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이게섬 가족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문동 성전 50년사'가 발행되어 이문동
홈페이지(이게섬)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50년사가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에 놀랐고
그 내용도 충실해 이게섬 가족여러분이 꼭 살펴 보셔야
할 내용입니다.
원래 50년사는 제작기간이 평균 5년이 소요되는 작업인데
편찬위원장을 비롯하여 위원들이 많은 고생을 하여 1년
만에 발행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전자북이라 수정이 가능하다고 하오니 소속 단체들은
자세히 보셔서 혹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수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면 편찬위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50년사 편찬위원장 님 이하 편찬위원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