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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6 사순특강 5 김귀분 리나 수녀님 ‘초대교회 순교자들의 애주애인(愛主愛人)의 삶’ 요약
작성자   :   남석우 등록일 2013-03-18 조회수 2923

2013315일 김귀분 리나 수녀님 사순특강 5 ‘초대교회 순교자들의 애주애인(愛主愛人)의 삶요약

 

 

창조물 중 가장 귀중한 존재는 나 자신이다.

왜냐하면 영성체를 통해서 주님이 내게 오시면 내가 성지(聖地)가 되기 때문이다.

 

아우구스티누스 성인께서는 지난 죄로 인해 괴로워하는 많은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권고하셨다.

과거는 하느님의 자비에 맡기십시오.

현재는 하느님의 은총 안에 머무르십시오.

미래는 하느님 섭리의 손길에 맡기십시오.”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우리들의 오늘 하루하루이다.

오늘날의 순교는 부정적으로 보이는 모든 것에서 하느님의 긍정적 메시지를 찾는 것이다.

우리들의 열등의식도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신다.

수녀님은 이름 때문에 열등의식이 있었으나 예쁜 이름을 얻기 위해 성당에 간 것을 시작으로 리나라는 본명을 얻고 결국 수녀님으로 하느님의 도두가 되셨다. 하느님은 우리들의 최고 약점을 장점으로 반전시키실 수 있으시다.

 

우리나라 초대교회 순교자들의 삶은 愛主愛人 (愛主 하느님 사랑, 愛人 이웃사랑과 나 자신 사랑)으로 요약된다.

하느님과의 관계는 기도(감사), 이웃사랑은 나눔(자선)으로, 나 자신과의 관계는 단식(비움)으로 연결된다.

순교자들의 영성은 감사, 비움, 나눔으로, 그 기반은 성경(말씀)이다.

오늘날 백색순교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느님 위해 포기하는 것이며, 녹색순교는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느님 위해 하는 것이다.

우리 신자들의 목표는 성인성녀가 되는 것이다.

사순시기에 묵상 주제로 1) 나는 어떻게 하느님을 사랑하고 사는가? 2) 감사할 것일 무엇인가? 를 생각해 보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다름은 나쁨이 아니다라는 것을 수용해야 한다. 일상의 순교는 예수님의 수난을 생각하면서 참는 것이다.

 

비움

한국천주교회창립성조 5(이벽, 이승훈, 권철신, 권일신, 정약종)1779년 천진암 주어사에서 강학회을 자발적으로 개최하였으며, 한국 최초의 박해(1785년 을사년 박해)를 겪고, 목자가 없던 교회 창립시기에, 교회공동체를 만들고, 지도 육성하던 중심적인 평신도 지도자들이다. 당시 兩班, 中人, 常民(賤民), 등의 계급의식이 극심하던 사회에서, 생소한 천주교를 신봉하며 전교하는 것 자체가 양반 학자들에게는 실로 영웅적인 교회창립의 용감한 활동이었고, 남녀노소 빈부귀천의 일반 신입 교우들에게는 신도들 중 양반 출신의 저명한 학자들이 모두 정신적이며 윤리적인 의지가 되고, 신자 공동체의 지주가 되던 분들이었다. 한국주교회는 201325위 창립성조들 모두가 시복추진 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분들은 진리의 하느님을 찾기 위해 명예, 벼슬을 포기하였으며 비움의 영성을 실천하셨다.

일에서 자신의 존재를 찾는 우리와는 많이 다르다. 이전 베네딕도16세 교황님도 떠날 준비가 되어 있으셨다.

 

나눔

양근의 권철신, 귄일신 집에는 항상 많은 손님들로 북적였다고 한다.

우리는 이웃과 얼마나 나누는가?

예수님을 믿으면서 이웃을 잘 살피고 동시에 내 자신도 잘 살핀다면 금상첨화이지만, 나만 잘 살기위해 믿는 것은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바와 다르다.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마르 12,31)

 

감사

오늘 감사할 일을 적어보자 지하철 타고 혼자 힘으로 걸어서 올라온 것, 숨쉴 수 있는 것, 성당에서 강의 들을 수 있는 것 등등.

테살로니카 1서에는 다음 말씀이 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5,16-18) 하느님은 우리가 기뻐하고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을 원하신다.

우리가 감사를 드리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넘지 못할 산(악습)이 있거든 주님께 의탁하라!

 

사순절 우리는 절제(비움, 극기)해야 한다. 이 과정에는 고통이 동반된다. 이것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칠죄종을 극복해야 한다. 하느님 향하여 흔들림이 없는 삶,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살 수 있도록 비우자 (단식). 단식에는 희생과 회개가 포함된다. 단식의 결과는? 반드시 실천적으로 물질적 나눔이 포함되어야 한다.

예수님 강조하는 것 나 자신만 잘 사는 것이 아니다

매순간 이웃을 돌보고, 하느님께서 부르실 때 기쁜 마음으로 가는 것이다.

방윤석 베르나르도 신부님 유서를 다시 읽고 생각해 보자.

 

 

*칠죄종 : 천주교에서는 죄의 근본에 일곱 가지의 실마리가 있다고 가르치고 있는데 그것을 칠죄종이라고 부른다. 그 일곱 가지는 교만, 질투, 인색, 분노, 탐욕, (영적)간음, 그리고 나태이다.

교만, 인색, 탐욕, 간음욕 자신의 이익을 지나치게 원함으로써 생기는 죄들이다.

그리고 질투, 분노, 나태는 자신의 불편을 지나치게 피하려는 데에서 생기는 죄이다.

 

마음의 병이 일곱 가지가 있다면 그것을 치료할 약도 일곱 가지가 있다.

그 첫째는 남에게 겸손함으로써 교만을 이겨 내는 것이고,

둘째는 남에게 어질고 남을 사랑함으로써 질투를 이겨 내는 것이고,

셋째는 재물을 이웃과 나눔으로써 인색함을 이겨 내는 것이고,

넷째는 참고 견딤으로써 분노를 이겨 내는 것이며,

다섯째는 집착을 없앰으로써 먹고 마시는 것에만 빠져드는 탐욕을 이겨 내는 것이고,

여섯째는 욕망을 끊음으로써 음욕에 빠지는 것을 이겨 내는 것이고,

일곱째는 하느님을 부지런히 섬기고 착한 일을 함으로써 게으름을 이겨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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