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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1 가톨릭 서간에 대하여
작성자   :   한용수 미카엘 등록일 2013-04-24 조회수 1084

 

가톨릭 서간에 대하여 굿뉴스에 정영진, 강석진 신부님의 글을

옮겼습니다.

 

 "가톨릭 서간"이라는 말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가톨릭 서간은 야고보 서간, 베드로의 첫째 둘째 서간, 요한의 첫째 둘째 셋째 서간, 유다 서간 등 모두 7편을 말한다.

이 편지들은 바오로 서간들과 명백한 차이점이 있다. 바오로 서간들은 특정 교회의 사안, 혹은 특정 교회 교우나 사목자를 대상으로 한다.

 

코린토 서간은 코린토 교회에, 테살로니카 서간은 테살로니카 교회에, 또 필레몬서는 필레몬이라는 사람에게 보낸 것이다. 말 그대로"수신인"이 있는 것이다.

반면 가톨릭 서간들은 특정"수신인"이 없다.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편지들을 가톨릭(보편적) 서간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그만큼 보편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톨릭 서간이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편지들은 정통적이고 참된 가르침을 담고 있다. 가짜 편지나 가톨릭의 정신에 위배되는 내용을 담은 편지가 아니다.

 

그만큼 이 편지는 코린토 교회나 테살로니카 교회에만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해당된다.

참고로 일부에서는 이 편지들은 "공동 서신"이라고 하는데, 이는 개신교에서 "가톨릭 서간"이라는 명칭을 피하기 위해 별도로 부르는 이름이다.

그런데 이 가톨릭 서간을 공부할 때는 요한의 세 편지는 별도로 따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베드로의 두 편지와 야고보, 유다 서간과 달리 요한의 세 편지는 요한 묵시록과 함께 공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요한의 세 편지와 요한 묵시록은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많은 만큼 한 묶음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우선 야고보 서간은 서두의 인사말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가 세상에 흩어져 사는 열두 지파에게 인사합니다'(야고 1, 1)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가 야고보이다. 하지만이 야고보가 누구를 지칭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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