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구역 형제회(하상회)가 탄생한 해도 벌써 20년 이 지난네요 그동안 세상을 떠난 분들도 많습니다. 장예형(바오로), 한광수(요한), 전득렬(이냐시오), 김영철(요한), 최문성(다니엘), 박성덕(요셉), 천상근(바오로) 님도 생각이 남니다 2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한 분들 정말 고마운 분들입니다. 특히 13구역은 소공동체 모임을 한 달에 한 번씩 형제님 댁에서 하는데 이는 자매님 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고 봅니다. 1년에 한 번씩 순번 대로 하다 보니 모임 댁에서 식사까지 준비해 주신 희생의 덕분이기도 합니다. 소공체 모임이 신자들의 의무는 아니겠지만 주일만을 지킨다고 성사 생활을 다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의무는 아니지만 소공체 참여는 나눔이 있어 참 좋습니다. 얼마 전 남성 충구역장 님으로부터 이문동 성당 15개 구역 중 구역장을 임명하지 못한 곳이 아직도 한 곳이 있다는 고충을 들었습니다. 소공동체 모임에 참여해도 아무런 이득도 없을 수 있고 또 참석을 안해도 신앙생활에 지장도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공체 모임은 이웃과 나눔을 통해 친교가 돈독해 질 수 있는 작은 사랑 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랑의 씨앗이 뿌리 내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이런 저런 사정으로 구역 모임(형제회)에 참석을 망설이는 분들 있다면 희생하는 마음으로라도 각 구역 형제회에 참석해 작은 사랑의 나무가 큰 뿌리로 변해 그 뿌리가 이웃과 함께하는 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움 주셨으면 합니다. 남성 총구역장 님 힘내세요! 우리가 남성 구역활성화를 위해 할 일은 더 많은 기도 뿐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