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예정에는 없었지만 경기감영터를 가던 중 발견한 의금부 터 입니다.
*윤지헌 순교자, 세례명 프란치스코
전라도 진산군 출신, 정약종의 외사촌이며 1789년 그의 형 윤지충으로부터 교리를 배우기
시작 했고 1791년 12월 8일 그의 형이 순교하자 곧 고향을 떠나 전라도 고산으로 피해 살았
는데 1795년 이존창의 집에서 주문모 신부를 만나 세례를 받았다.
그리하여 더욱 믿음이 강해진 그는 교회발전을 위하여 전력을 다했는데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나자 4월 26일 체포되어 전주 감영에서 문초를 받다가 서울 의금부로 이송되어 사형선
고를 받고 전주로 다시 이송된 그는 9월 17일 참수 되어 순교 하였는데 그의 나이 38세 때이
다. 또한 그의 부인은 흑산도로 아들은 해남으로 딸은 평안도 벽동 으로 각각 유배되어 온
가족이 이산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