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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0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기념일
작성자   :   장영숙 등록일 2014-07-22 조회수 2557


 화요일 저녁 미사 어느 신부님이 강론하시는지 오늘 어느 분이 말씀을 잘 귀담아 듣게 미사를 해 주시는지 저에게 그것의 비중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우리 이문동 성당은 폭넓게 좋은 환경과 신자들의 참여도가 계속 좋아지고 있어 개인적으로 요즘 미사 시간에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꼼꼼하지도 않으면서, 저는 나만의 이런 생각 속에 희비가 교차하는 나날이 하느님께 감사한 날입니다.


오늘은 머리맡에 두고 읽는 성경이 간혹 읽다가 왠지 낱말은 들어오지만 내용이  궁금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거든요.


오늘 우연히도 궁금했던 말씀이 미사중에 '마리아 막달레나'를 통해서 주임신부님께서 제게 월척을 안겨 주셨습니다.


역시 오늘 저녁부터 장마에 들어간다고 했는데,  발길이 성당으로 옮겨져 제가 머리맡에 두고 있다가 의문이 생겼던 부분이 또렷이 깨달아져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이 저를 또 많이 사랑한다고 하면 얄미워하실꺼죠~^^

가끔 이종사촌 언니댁에 방문하게 되었을 때 주일이 걸리면, 저는 천주교 신자이고, 언니댁은 50년이 넘도록 온 가족이 섬기는 교회에 저도 가야 될 때가 있거든요.


그 집의 풍속을 따라야 하거든요. 방문자의 예의이기도 하고 그것을 팔순이 되신 큰형부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주일에는 한 번 미사보듯 일반적인 천주교와는 달라 잘은 모르지만 몇 번 보시더라구요.


원로 장로님과  권사님이 되셨고, 대를 잇는 자녀도  장로와 권사댁이시라 참 어려우면서도 제게는 큰언니이시기에 제가 잘 따라야 하거든요.


그리고 저와는 피한방울 안섞인 형부님댁은 예수믿기에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믿는 집안이시기도 하며, 저 역시 이모님의 영향으로 예수믿는 집안의 대를 잇고 있잖아요.


저희 아버님께서도 예수님 믿는거는 늘 좋아하시거든요.~


저희 어머니가 사모하고, 저희 오빠와 언니와 공통 분모를 이루는 예수님이시기에 예스로 받아들이면 참 감사할 뿐이지요.


매일미사로 오늘 미사내용은 또렷이 읽을 수는 있지만, 미사에 참례해서 강론 말씀과 성체를 모시는 것은 오늘 좋은 깨달음으로 저에게 진리의 성령이 함께 하시어 참으로 기뻤습니다.


몸과 마음이 비워져 있을 때에 나의 자세가 그 날 그 날 말씀의 은총이 가득하게 되어지니, 아마도 조금 더 믿고 사랑하고, 인내하고 화합하는 노력의 자세를 더해야겠지요.


손 글은 이리 늘 미숙함과 아쉬움으로 마무리 되지만, 저의 글월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시고, 또 걸러지거나 부족하여 채워 나갈 부분은 저에게 말씀의 전례처럼 늘 숙제입니다.


부족한 손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ㅁㅏ른 땅에 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세월호 된서리에 장마와 태풍은 조용히 지나가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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