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님 방한과 124위 시복을 위하여 교구에서 선정한 전대사 순례지 10곳이 지정되었고, 각 본당에서도 순례를 하고 우리 본당에서도 각 구역별로 순례를 하고 있습니다. 13구역에서도 지난 7월 26일 오후 2시 순례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경직(요셉)구역장님, 정인호(마르티노) 총무님이 준비를 해 그 날 1시 30분에 성당에 모여 단체로 성체조배와 묵주신공을 하고 1시 50분에 1층 만남의 방에서 김진철 루카 신부님으로부터 성지 순례의 목적에 대한 안내와 축복을 받고 2시 출발 했습니다. 첫 순례지로 중림동(약현) 성당을 거처 새남터 성지(성당), 당고개 성지(성당)를 차례로 순례를 하였답니다. 새남터에서는 단체로 동영상을, 당고개에서는 안내원 대신 사무장님이 직접 순교자에 대한 믿음의 삶에 대한 안내를 해 주셨습니다. 김진철(루카)신부님과 당고개 성지 사무장님이 박해 시대에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걸고 지킨 믿음을 박해가 없는 오늘의 신앙인들이 깊이 묵상하고 본받아야 한다는 말씀을 들으며 이번 성지순례가 전대사를 얻기 위한 순례가 아니라 느슨해진 믿음을 추스리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