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은 조각상을 사랑하게 됩니다.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가 피그말리온의 사랑에 감동해 소원을 들어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상숭배라는 제 2의 관점으로 오인하시면 절대 안되고 그리스 신화로 읽으시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당근, 즉 칭찬이 로젠탈 효과의 연장선상에 존재한다고 합니다.
외려 거창하고 수식어 많은 칭찬어구들은 상대방에게 거부감을 일으키므로, 올바른 칭찬하는 방법을
배워 둘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칭찬의 원리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데, 칭찬받는 이들의 관심을 긍정적인 성장의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 본당 조 대 현 바오로 주임신부님 역시도 잘 하시고 계시지만, 이 전에 본당 주임신부님이
셨던
이 홍 근 스테파노 신부님 역시도 당근과 채찍을 잘 활용하셨던 믿음의 지존분들이시지요.
다음은 인용글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1.칭찬할 일이 생겼을 때 즉시 칭찬하라.
2.잘한 점을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3.공개적으로 칭찬하라.
4.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하라.
5.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칭찬하라.
6.진실한 마음으로 칭찬하라.
7.긍정적인 눈으로 보면 칭찬할 일이 더 보인다.
8.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더욱 격려하라.
9.일이 잘못됐을 땐 관심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라.
10.가끔씩 자기 자신을 칭찬하라.
저는 바위와 같은 굳센 믿음을 좋아합니다. 반석같이 튼튼한 곳에 지은 집은 비바람이 불고 몰아쳐도 안심할 수 있고, 얕은 물가에 지은 집이라면 풍수재해에 마음이 편안하지가 않겠지요.
저는 가회동 성당이 생기고 나서 몇 번을 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참 바깥에서 보면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성모상 앞에서 운좋게 기도하게 된 날 믿음이 없는 이들의 낯선 시선이 있었습니다.
순간이었겠죠. 아름다운 집이 지어졌는 데 처음에 얼마나 놀라겠어요? 금싸라기 땅에 그야말로 반석위에 지은 아름다운 집이잖아요.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순교자들의 참수형을 당한 것이 그 옛날 사람들 눈에는 어리석게 비추어 보였을지언정 한 알의 밀알이 죽어 썩어서 그 진실한 그리스도의 향기가 우리에게 전이 되지 않을까요?
지혜로운 당근, 채찍 그리고 손가락 받을지언정 자신의 본분을 지켰던 선조들의 믿음을 성지순례에서 전대사의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피그말리온은 에로스적인 입맞춤에 조각상이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모되었지만, 믿는 이의 형제자매적 사랑은 아가페적인 사랑, 어머니가 자녀에게 주는 무조건적인 사랑, 그러나 필수로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은 현명함입니다.
진정한 아가페사랑은 살면서 퀘스천마크이지요. 살아가면서 풀어야 하는 숙제는 늘 많으니까요.
부족한 글이나마 훌륭한 선생님이 쓰신 글과 Doctor님의 감수가 있었던 글에 저의 생각이 일부분 첨가되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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