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홍 근 스테파노 신부님의 소식을 접하니, 또 필을 잡고 싶어 간략
하게 적습니다.
저는 신부님에게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보답을 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아직 서투른 아기 걸음마이지만, 신부님은 영적인 지식을 많이 알려
주셨습니다.
부디 새로 부임하시는 춘천 기린 성당에서 영적으로 육적으로 건강하
셔서, 존경받고 신임받는 대사제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스테파노 신부님!
이 글을 못보시더라도 제가 신부님의 강론 말씀 중에 예수님의 은총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기도드릴께요.
늘 부주임 신부님과 보좌신부님도 잘 지도해주시던 은혜 감동스럽니
다.
이제는 무거운 짐 많이 덜 지시고, 신부님의 건강도 챙기시며, 기침도
많이 하시는 데 꼭 좋은 곳에서 신자들의 존경 받으시면서 행복하십
시요.
잔기침에는 껍질있는 잣을 깨서 드시면 좋다는 데 잣나무가 있으면
잣을 따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의 소박한 마음을 기억해 주십시요.
비록 행동으로 옮겨 드리지 못하지만, 늘 기도하도록 노력하겠습니
다.
참 사랑을 알려주시고, 이어 오신 조 대 현 바오로 주임 신부님께서도
미사 중에 열정을 쏟으시느라, 피곤한 음성 마음이 짠합니다.
부디 건강하십시요.
2014년 9월 6일 중추절을 앞두고
장영숙 유스티나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