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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7 2016년 사목교서에 따른 지침 (가정, 노인, 단체사목)
작성자   :   남석우 등록일 2015-11-11 조회수 3411

2016년 사목교서에 따른 지침


<가정사목>


1. 교회는 가정신앙의 약화를 우려합니다. 부모에게서 자녀로 전해지는 가정신앙은 가정의 성화에 필수입니다. 가정신앙을 위해 가급적 매일,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가족이 다함께 모여 가정기도(아침기도, 저녁기도, 묵주기도 및 가톨릭 기도서의 주요기도)를 바쳐주시고, 미사전례에 온 가족이 함께 참례하여 주십시오. 가정 기도를 통해 가정의 화해와 일치를 이루고, 가정 공동체와 그 구성원들이 필요로 하는 은총을 청하며, 서로를 축복해 줄 수 있는 가정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매일 미사 혹은 그 주일의 독서와 복음 중에서 주님께서 특별히 우리 가정을 위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찾아 묵상하고 가족들과 함께 나누어 성경의 말씀에 따라 하루하
루를 살아가는 가정교회를 이루도록 노력하여 주십시오.


3. 교회의 가르침으로 다져지는 신앙을 열매 맺기 위해 사랑의 실천에 힘써 주십시오.
각 가정의 환경과 조건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워 이 사회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빛과 소금의 가정이 되어 주십시오.


4. 가정의 성화를 위해 총 3주 과정으로 교구 봉사자를 본당에 파견하여 ‘말씀 안에 성
가정’ 프로그램을 실시하오니 적극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심리상담가로 구성된
성가정 상담팀이 심리강의, 상담, 가족과의 성경 통독을 통해 각 가정에 필요한 ‘성
경 가훈’을 정하여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가정이 화목하도록 돕습니다.


5. 아버지의 성화를 위해 총 4주 과정으로 교구 봉사자를 본당에 파견하여 ‘아버지여정’프로그램을 실시하오니 적극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가정교회의 기둥인 아버지
의 자기 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아버지상을 지닐 수 있도록 돕는 가톨릭
고유의 아버지역할 정립 프로그램입니다.


6.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자비의 희년을 맞아 ‘낙태’로 상처받는 이들이 참회와 고해
성사를 통해 하느님의 용서를 체험하도록 초대하셨습니다. 낙태로 상처받은 가족구
성원들이 하느님과 낙태된 아이 그리고 자신과 화해하도록 ‘희망으로 가는 길’에 참여
하도록 독려해 주십시오. ‘희망으로 가는 길’은 매월 둘째 주 명동 교구청 별관에서 오
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하는 낙태 상처 치유 프로그램입니다.


<노인사목>


1. 노인신자들에게 교회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합니다. 성
사생활, 기도 및 연도, 환경·생명운동(즐거운 불편운동)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
합니다.


2. 노인신자들의 신앙·영성 교육에 도움이 되는 교육 자료(「주님과 함께」)를 개발 보
급하고, 다양한 내용의 교육·강의 프로그램을 본당에 제공하고 있사오니 적극 활용하
여 주시기 바랍니다.


3. 각 본당 시니어아카데미 교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초급·중급과정> 교사양성교육 및
<월례교육>을 진행하고 있사오니 많은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4. 본당 노인신자 재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전문 강사진
을 보유한 <강사뱅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의 삶을 지향하며 미래의 실질적인 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해
『가톨릭 영 시니어 아카데미(55세~67세 대상, 2년 과정)』를 운영하고 있사오니
유능한 인재를 많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6. 노인신자들을 위한 특성화 피정프로그램으로 ‘외딴 곳’ 피정(1박2일, 양지 및 용문청
소년수련장)과 선교사들이 이끄는 ‘참사랑’ 피정(1일, 본당방문)을 지속적으로 실시
하오니 많은 참여와 홍보를 바랍니다.


7. 건강상 이유로 본당 교리반에 나올 수 없는 어르신 예비신자들을 찾아가는 ‘방문 교
리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본당 방문 교리교사 양성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하고 있사
오니, 방문 교리교사를 할 수 있는 봉사자를 선발하여 교육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8. 글을 모르는 노인신자들을 위해 문해교육을 실시하는『시메온 학교』를 설립하여 본
당·지구 단위로 확산 보급하고 이를 위한 봉사자를 양성하는데 많은 협조 바랍니다.


9. 노인들이 사회통합 및 자아실현을 통해 평화롭고 즐거운 노년의 삶을 살아갈 수 있
도록 하는 인문학 교양 교육인 <어르신아카데미>를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원하는 본당은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서사목>


1. ‘교회의 가르침으로 다져지는 신앙의 해’를 맞이하여 교회 가르침의 바탕인 성경을 더욱읽고 묵상하도록 독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본당이나 지구차원에서 성서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성서교육이
본당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 각 사도직 단체들 간에 마찰이나 갈등 없이 협력하
여 교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각 본당에는 성서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교우들이 많습니다. 이들이 공부만 하는
차원을 넘어서 복음 선포와 실천으로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주시고 인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체사목>


1. 평신도 (사립)단체에 속한 모두가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세속 안에서 하느님께 부르
심을 받아, 자신의 고유한 임무를 수행하며 복음 정신을 실천하고 세상의 성화에 이
바지하며, 자기 삶의 증거로써 믿음과 희망과 사랑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드러내야하는 평신도의 본질과 사명을 잊지 않고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복음의 기쁨
을 나누고 자비로운 하느님의 사랑을 가족과 이웃에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
기 바랍니다.


2. 항상 기도와 말씀으로 단체 회합 및 모임을 시작하고 마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단
체의 활동이 교회의 가르침으로 단단히 다져진 신앙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
톨릭 교회 교리서’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을 지속적으로 읽고 나눌 수 있는 시
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사목국 발행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편’에 따른 길잡이
소책자를 활용하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3. 고유의 사도직 활동을 통해 단체의 친교와 카리스마를 지켜감과 동시에 보다 넓은
안목으로 교구, 본당, 타 단체와의 교류와 친교에도 노력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한 지체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4. 아직 인준 받지 못한 단체는 교구 평신도 (사립)단체 인준심사위원회를 통하여 교구
장님의 인준을 받을 수 있도록 단체사목부를 통해 인준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5. 인준 받은 단체는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에 가입하여 교구 내 단체 간의 긴밀한 유
대를 맺고 서로 협력하여 친교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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