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지난 11월 28일(토)부터 11.29(주일)까지 1박2일 동안 한마음
청소년 수련원에서 이문동 본당 봉사자들을 위한 피정에
다녀왔습니다.
쉼이라는 주제로 이번 피정에 임하는 봉사자들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일상 생활의 모든 업무를 피하여 조용히 장시간 동안 자신을 살피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하느님의 현존하심을 체험하기 위해 준비한 피정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피정을 여러번 해 보았습니다.
피정을 통해 하느님을 체험해보고자 했던 시간들은 좋은 체험의 시간이었다는 분들도 계셨고, 힘들었다는 분들도 계셨을 것입니다.
봉사자라는 위치는 다른 누구보다 바쁘고 힘듭니다. 그러기에 봉사자들이야말로 단체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위치에 계신 분들입니다.
이번 피정을 통해 봉사자들의 단합된 모습에서 이문동 성당 봉사자들의 열정을 보았습니다.
열정속에서 피어난 기쁨과, 환희 그리고 하느님의 현존하심을 체험하면서 느낀 그분의 온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복음성가를 통해 손에 손을 잡고 하나가 되는 시간 그리고 십자가를 가슴에 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시간들, 그 속에서 우리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맨처음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로 살겠다고 다짐했던 시간들을 이번 피정을 통해서 다시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하느님께서 주신 사랑의 힘을 느꼈습니다.
안면식도 없던 분들과 포옹하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통해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번 피정이 한해동안 수고한 봉사자들을 위해 최용진 레미지오 부주임신부님과 서창원 요셉 교육분과장님, 박선숙 데레사 자매님 등 교육분과 소속 위원들이 몇 개월간의 준비기간으로 고생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준비기간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함께 해 주신 모든 봉사자님들을 위해 먼걸음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한걸음에 달려오시어 격려를 해주신 주임신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시기를 맞아 모든 교우분들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가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목협의회 남성총무 정인호 마르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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