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KBS 1 TV 방송한 'KBS 스페셜에서 150년 만에
공개' 라며 가톨릭대학교 입학 전 과정부터 서품 때까지의
과정을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소개 했습니다.
방송 내용 중 신학교 입학을 앞 둔 부모님들의 인터뷰
'아들이 신학교 간다고 하니까 가슴이 덜컹했다',
'신학교에서 견디어 낼지 걱정이 된다' 등이 기억
납니다.
평소 신앙생활에 흐트러짐이 없고 돈독한 믿음이 있는
부모님도 사제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에
그런 걱정이 앞선 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얼마 전 조재형 가브리엘 성소국장 신부님의 복음 묵상 글
일부 입니다.
'신학생 때입니다. ‘사제는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침묵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진하게 나야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충실하게 지고 가야 합니다. 가난한 이들의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사제에게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기보다, 사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만나야 합니다.
강론을 성실하게 준비하고, 자신이 행한 강론을 삶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
위의 내용이 아니라도 사제의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 짐작이
갑니다. 그리고 수도자들의 수도생활도 같다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들이 사제나 수도자를 위한 기도가
더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합니다.
전창문 가브리엘 신부님 은퇴 소식 입니다
2001. 10. 부터 2006. 9.까지 이문동 성당에서
11대 주임신부님으로 사목을 하셨고 지금은
상계동 성당에서 사목하고 계십니다.
은퇴 미사
일시 2017. 1. 22. 11:00
장소 상계동 성당
신부님을 위한 기도 부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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