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 만에 체육대회가 지난 주일(24일)에 있었습니다. 2005년 5월에 경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체육대회가 있었으니 12년 만이네요! 체육대회라는 이름으로 모였지만 모든 신자들을 볼 수 있는 기회라 의미가 있었습니다. 신자들은 보통 주일 미사에 같은 시간에 참석하므로 미사 시간이 달라 모든 신자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체육대회를 통하여 오랫 만에, 그리고 처음 뵌 분들이 있어 좋았습니다. (당일 미사가 본당에서 아침 6시와 저녁 9시 미사가 있어서 인지 참석한 분들이 많지 않아 좀 아쉬웠지만) 구역 별 경쟁이 아닌 청백으로 팀을 나누니 이웃 구역과 함께 응원하고 그러다 보니 더 가까워 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런데 운동장이 넓어서 그런지 아니면 참석인원이 적어서 인지 빈 자리가 너무 많아 좀 아쉬웠고, 특히 형제분들이 더 많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아름다운 것은 가족들이 모두 참석해 함께 게임을 한 분들과 처음 뵌 분들이 많아 참 좋은 하루였고,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이 청백팀으로 처음부터 마칠 때까지 함께 해주셔서 더 아름다운 대회였습니다. 체육대회를 준비한 모든 분들 특히 음식을 준비해 주신 여성 구역장, 반장 님들 감사합니다. 고진홍 프란치스코 분과장님 멋진 사진 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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