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시기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사순 3주일 입니다. 사순 1주간 금요일부터 시작한 공동 십자가의 길 기도가 2번 째 마쳤습니다. 예년 같으면 첫 금요일의 십자가의 길 기도는 주님 신부님이, 그 후 부터 본당 각 단체에서 진행을 하였는데 올해는 좀 달랐습니다. 첫 번째에 이어 어제 두 번째도 주임신부님이 해 주셨습니다. 그 내용이 좀 궁금했었는데, 신부님들께서 금요일 저녁 미사를 집전하시는 신부님께서 십자가의 길 기도까지 하기로 한 것이랍니다. 그런데 좀 아쉬운 것은 빈 자리가 너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는 기도도 중요하지만 공동체와 함께 하기로 한 기도에 우리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것도 공동체를 위하여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