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4)순교 성지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출발 전에 사무실에 명단을 제출하니 명찰과 함께 순례 안내문, 비상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첫 순례지인 “절두산 성지”를 출발하기 전 순교 성인을 포함하여 무명 순교인을 위한 기도를 바치고 8시 20분에 출발하였습니다. 평소에 정체가 심했던 도로가 오늘은 정체가 없어 출발 후 30분 만인 8시 5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 해 10시 미사 신청을 하려는데 이곳은 미사 신청은 하루 전에 마감되어 미사 참례는 못 하고, 다음 순례지인 “새남터 성지”에 9시 30분경 도착했는데 이곳은 미사 신청 절차 없이 선착순 입장(99명)해 발열 체크 등 절차에 따라 입장하였는데 대성전은 장의자(우리 본당과 규격이 비슷함)에 3명씩 앉고 한 칸 건너지 않고 바로 다음 의자에 2명 (지그 재그)씩 앉아 대성전에 99명 참석이 허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미사 전 묵주기도와 미사 중 기도를 계, 응으로 바치고 있어 참 좋았습니다. 미사 참례를 마치고 다음 성지인 “당고개 성지”로 출발해 도착하니 월요일은 휴무로 순례가 제한 되어 다음 순례지 인 “서소문 밖 네거리 성지”에 도착했으나 이곳도 휴무로 인해 순례는 못하고 마지막 순례지인 “우포도청”(광화문 우체국 앞)에 도착하여 우포도청 표지 앞에서 기도를 바치고 순교 성지 순례를 마쳤습니다. “순교 정신으로 살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성지 순례가 진행되므로 주제에 맞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되돌아 보고 목숨과 바꾸며 지키려 했던 순교인들의 삶이 우리에게 큰 열매가 되었으면 좋겠 습니다.
참고로 월요일은 순례 성지도 휴무 (새남터 성지는 월요일도 10미사 가능)하는 곳이 많으므로, 가능한 한 월요일을 제외한 날을 선택하시고, 순례 코스도 잘 선택하여 미사 참석 여부를 꼭 확인하고 출발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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