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 엘리 라바사박다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 세상 사람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음에 다다르자 그 처참한 모습을 하늘도 외면하는지 먹구름이 짙게 끼며 컴컴하여 졌다고 했습니다. 이때, 예수께서는 하느님이 자신을 버리는 것 같은 안타까움에 이미 예언된 일을 하나씩 이루는 과정이건만 어찌하여 이 어둠으로 외면하시는가 하고 한탄 하시는 말씀입니다. 옛날 사람들의 어둠에 대한 인식과 현대인의 어둠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해석상의 어려움을 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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