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이게섬
+ 처음오신 분
성전신축
홈페이지 건의함
Home > 참여마당 > 이게섬
859 오늘 하루 마무리는...
작성자   :   박준호 등록일 2007-07-11 조회수 1038

더위를  날려 보내는 장마비가

주룩 주룩 내리고 있습니다.

빗소리  친구가 되어

 홀로 사무실에서 몇 자 끌적여 봅니다.

 

어제의 후유증인가

아님

게으른이의 마땅히 받아야 할 시간의 노동인가

밀린 일들 잡무 처리 차

아직 퇴근도 못하고

뒷 마무리 후 몇 자 적어봅니다.

 

배고픔을 알리는 배 시계의 알림이 집으로 갈 것을 재촉하지만

내일의 밀린 업무가 두려워

오늘 할 일 오늘 마무리 하려

아니 어찌 보면 세워 놓았던 주간 계획들을.....

 

 

비가 멎으면

아마 제법 더울것 같아요.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더욱 더 헉헉 거릴 걱정과 한숨이 앞섭니다.

이문동 가족들 모두가 건강하게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의 기도와

항상 웃음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간청 해보며.

 
기억이라는 저장 창고속에
우리는 참으로 많은 것을
저장합니다
간혹은 원하지 않았는데도
꼼짝않고 자리 잡고 있는 우울의 기억
오랜 시간 흘렀건만 아직도 얼굴 붉어지는
무거운 분노
결코 잊고 싶지 않은 얼굴이건만
가물거리는 모습
오늘은 싸리비 하나 들어
무거운 분노 회색의 우울했던 기억
깔끔히 청소해 내고
아름다운 사랑만 차곡 차곡 쌓아 보면 어떨까요?
오늘 하루를 이렇게 마루리 하심이 어떨런지요.

 
첨부파일
다음글 다음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