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보스코 때문에 마음이 부서지는 한주였습니다.
모두 같은 마음이겠지만 빈첸시오/라우렌시아 가정이 하루빨리 슬픔에서 벗어나길 바랄 뿐입니다.
현재 성경읽기가 진행중인 욥기에서 위로의 말씀을 찾을 수 있을까 해서 첫부분을 다시 보니 지금 상태에서는 별로 위로가 되지 않는 다음과 같은 욥의 말이 나옵니다.
'주님께서 주셨다가 주님께서 가져가시니 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욥 1,21)
에구 얼마나 슬픔의 시간이 지나야 자식을 잃은 부모가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내일부터 읽기를 시작하는 시편을 보니 고통 중에서 주님께 간청하는 기도가 많습니다. 이 중 일부는 연도로 우리가 바쳤었고요...어차피 시편을 몇주간 읽기로 되어있으니 시편을 읽으면서 탄원의 시편이 나오면 빈첸시오 형제님, 라우렌시아 자매님의 마음이 되어 요한보스코 영혼과 그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는 것이 어떨까요?
'주님께만 구원이 있습니다. 당신 백성 위에 당신의 복을 내려 주소서' (시편 3,9)
'주님, 제 말씀에 귀를 기울이소서. 제 탄식을 살펴 들어 주소서.'(시편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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