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맘 먹은 계획이
오늘 하루도 내게 이어짐에 있어
내일을...
삶의 근심을...
걷어가는 느낌을 받지만.
최선을 다하지 못함에 따르는 부담감은 떨치지 못함에
이것 저것 다 잊어 버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실천하지 못할 계획조차 잡지 못한다면
주노의 가슴속에 느껴지는 적막과 허탈감에
아마도 견디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그 어떤 계획을 가졌을 때의 긴장감들이
내 마음속에 남아 있음에
다시금 살아있음을 느끼며...
또한 번다한 세속잡사에 골몰하던 일들을
새벽의 공기속으로 던져놓고
그 속에 머물러 봅니다.
아주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