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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주임신부님 예비신자교리 1 : 교리를 배우는 목적
작성자   :   남석우 등록일 2007-10-28 조회수 1096

[교리를 배우는 목적]

 

교리를 배우는 목적은 ① 알기 위해서 (知), ② 전하기 위해서 (傳), ③ 옹호/대변하기 위해서(護)이다.

 

① 知 : 우리는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살 수 있다. 그런데 제대로 알려면 배워야 한다. 천주교 신자라면

- 내가 믿는 하느님이 누구인지?

- 하느님은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 내가 속한 교회가 어떤 곳인지?

- 믿음의 생활이 무엇인지?

- 교회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야 하고, 이것들을 모르면 배워야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고 당신 말씀대로 우리가 살기를 바라시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이다, 그런데 하느님의 사랑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시는 사랑’이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신 하느님,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제대로 알면 우리는 하느님이 원하시는 ‘사랑의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성서에 나타난 사랑의 하느님을 잘못 알고 심판의 하느님, 벌주시는 하느님을 믿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내가 스스로 만든 하느님, 내 뜻대로 이루어 주셔야 하는 하느님을 믿는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도 많다. 교리를 제대로 배우지 않고는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 하느님을 제대로 알면 우리는 기쁘게 살 수 있으며,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고, 자연히 하느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게 된다.

 

② 傳 : 우리는 무엇인가 알고 있는 만큼 남에게 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천주교 신자는 선교에는 점잖다고들 말하나 이것은 하느님과 교리를 잘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좋은 일, 기쁜 일이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전하려고 노력한다. 하느님의 사랑을 제대로 알면 우리는 기쁘게 살면서 하느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할 수 있다. 행복의 길, 구원의 길은 나 혼자서 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 행복의 길, 구원의 길로 나가는 것을 하느님께서는 원하신다.

 

③ 護 : 외부의 근거 없는 비난에 대하여 가톨릭을 옹호하고 대변하기 위해서도 우리는 교리를 제대로 배워야 한다.

 

가톨릭은 ‘마리아를 믿는 종교’로 비난하는 개신교 신자들에게 우리는 자신 있게 ‘우리 신앙의 대상은 하느님뿐’이며, 마리아는 하느님의 말씀에 순명하여 예수님을 낳으신 어머니로서 ‘공경의 대상’‘사랑의 대상’이며, 겸손하게 하느님의 구원사업에 함께하셨으므로 우리‘믿음의 모범’이시라는 것을 분명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예수님의 가장 가까이에 계셨으므로 예수님께서 성모님의 말씀과 기도를 보다 더 잘 들어주실 것이라는 점에서 우리가‘전구’를 간청하는 대상이며, 마리아를 믿고 마리아께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또한 술과 담배를 허락하는 가톨릭에 대해 비난을 할 때 예수님의 공생활 중 첫 번째 기적이 바로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가나의 혼인잔치’(요한복음 2장 1-12절)였으며, 예수님 당시 예수님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마태오복음 11장 19절, 루카복음 7장 34절) 라고 말했음을 상기시키며, 성경에 ‘술을 먹지 말라’는 말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술에 취하지 마십시오’(에페소서 5장 18절)라는 말씀이 있음을 알려 가톨릭을 옹호할 수 있어야 한다.

 

(주임신부님의 예비신자 교리는 자료마당의 동영상교리에서 다시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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