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동 성당 사무실은 어른 들의 작은 쉼터 같은 곳이다.
주일과 평일에는 교무금 납부와 미사봉헌을 위하여
찾아오시는 분 들이 많은 곳이다.
주일미사 전 후에 좁은 사무실은 항상 붐빈다.
그래도 그곳에는 밝은 미소가 있어 지루함이 없다.
'야 참 예쁘다 이거 하나 가져도 되나요!'
'예, 말씀사탕에요 하나 가져가세요'
성경구절이 적힌 말씀사탕 하나 집어 들은 교우는
표정이 밝다.
나도 궁금하여 말씀사탕을 하나 집어 들고 펴 본다.
'주님을 신뢰하면 주님께서 너를 보살펴 주시리라.
주님께 희망을 두고, 바른 길을 가거라.'(집회 2.6)
사랑이신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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